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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EAT

돼지 특수부위 모소리 신사역 맛집

신사역 맛집, 돼지 특수부위 모소리
평일 12:00 ~ 24:00 주말&공휴일 17:00 ~ 23:00

 

간판에 떡하니 크게 써져있는 모소리.

이 집은 생긴지 반년쯤 다되어 가고 있지만 벌써 신사역 맛집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모소리살, 가오리살, 가로막살, 구멍살, 삼각살 등 평소에 들어보지 못한

희귀한 돼지 특수부위를 제공하고 있는데

회사에서 가깝기에 한번씩 생각날때마다 방문을 한다

점심메뉴도 판매하고 있다고 하는데

아직 먹어보질 않아 조만간 점심에 방문예정이다.

모소리는 신사 외에도 마포, 수유, 금호 등 여러 가맹점이 있지만 여기가 처음

신사점은 통으로 반바퀴 돌아가는 통문이 딱 첫인상으로 자리잡는다.

문부터 높고 탁 트여있어 굉장히 시원한데 인터리어 자체도 그렇다

철인가 스텐인가 모를 아무튼 회색들이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이루고 있다

다른 가맹점은 모르겠지만 일단 간판은 다 비슷한듯

신사 모소리, 명동 모소리, 의정부 모소리 등 앞에 지역이름만 따는데

너무 귀엽다

🤭🤭

주문을 넣으면 세팅되는 막장과 양배추 와사비 소금 양파장아찌 등등..

 

그리고 냅킨,

비닐안에 화려한 색으로 눈에 띄는 구식 디자인이지만

여기 신사 모소리 인테리어에 녹아드니 좀 힙해보인다

😩

 

내 앞자리~

주문을 함과 동시에 연탄불과 쇠창살같은 강려크한 불판을 올려주신다.

아참,

위에 올려주신건 막장이 아니고 속젓이였던거 같다

양배추 무침? 샐러드? 뭐튼 거시기

계란 노른자를 풀어 먹으면 굉장히 꼬소하다.

그리고 깨인지 소금인지 같이 씹히는데

굉장히 기분좋은 나트륨의 맛이 함꼐 올라온다

아직 고기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반병 이상을 비운 우리

=ㅅ=

신사역 맛집으로 거듭나고 있는 모소리의 대표 부위

모소리살, 가오리살, 가로막살 세가지를 시켰다

저도 특수부위는 생소해서 찾아보니

모소리살은 항정살

가오리살은 돼지등심덧살

가로막살은 갈매기살

사실 세가지 다 아는 부위인데 생소한 이름을 붙혀

뭐지? 하는 특이점을 준듯 하다

🙄🙄

그리고 함께 시킨 제주 된장찌개

언제부턴가 고기를 먹을때 된장찌개가 없으면 좀 서운하다..

목구멍을 잘 못넘긴달까나

제주도 된장을 썼고 소고기와 여러 야채들이 잘게 썰려 들려있다.

다른 집보다 약간 토속적이라

개인적으로는 좋았던 된장찌개

^-^

 

짜우~!

드디어 고기 먹방을 시작해볼까

사실 지방이 없는 가로막살부터 먹으면 좋을텐데 기름기가 많은 고기부터 올려주신다.

아무렴 어떠하리

고기 구울땐 중간에 구우면 화력이 강하여 있으니

사이드에서 조심히 구워먹으라며 친절히 알려주신다

맛있게 고기를 구워 짭짤 고소한 양배추 절임과 먹어도 맛있고

소금에만 찍어먹어도 맛있고

양파장아찌랑 먹어도 맛있고

속젓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와사비와 함께 먹어도 맛있으니

다채롭게 즐길 있는 요소들이 많으니 하나씩 즐겨보는것도

더욱 재밌게 식당을 이용할 있는 방법이다

시킨 세가지 부위 가격은 각각 13,000원으로 그리 싼 가격도 아니지만

입에 넣어보면 딱 합당한 맛으로 느껴진다.

고소한 지방층과 살코기

고기의 풍미를 높여주는 여러 밑반찬들과 함께 먹으니

정말 계속 계속 손이간다.

회사 가까이 있어서 그냥 근처에 있는 고깃집인줄 알았는데 사람들에게 왜 신사역 맛집 딱지가 붙었는지 알만하다

이날은 먹지 않았는데 이 집 짜글이밥도 진짜 대박이다

밥 하나로도 부족해서 1차에서 두개 시켜본적은 처음

 

보통 여러 고기집에서 밥을 먹으면 너무 배가 불러 손가락도 안가는게 일반적이지만

확실히 가벼운 특수부위라 그런지

배불러도 계속 젓가락이 간다.

그렇지만 계속 시킬 수 없는 안타까운 내 주머니 상황

😓😓

퇴근이 다섯시 반이라 우리가 들어올땐 사람이 적었는데

어느덧 바깥에 사람이 줄 설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주위에서 신사역 맛집이라 소문나고 있는 모소리는

달콤 꼬소한 특수부위 외에도

향을 올려주는 밑반찬과 된장찌개, 짜글이

맛있는 메뉴들이 가득가득 있다.

모소리는 신사역 외에도 여러 지역에 가맹점들이 위치해있으니

자주 접했던 삼겹살이나 목살이 지겹고

~ 뭐먹지 라는 생각이 든다면

한번 방문했을때 분명 만족하리라고 장담한다.